테리의 아틀리에 제 2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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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우스, 악마의 자식 본격 시동 게임 이야기


오늘 아점 먹으러 강남역을 어슬렁거리고 있었는데, 바니걸과 기묘한 란제리룩 비슷한 걸 입은 아가씨들이 해장국집에 들어가더라고요. 아......그네들의 할로윈은 가장 파티였구나. 나는 악마의 자식과 함께했지만.





시작할 때 방 안에 놓인 장난감 자동차를 하나 집어들어서 장난감 상자에 넣었더니 심부름거리라는 메시지가 뜨더라고요.



악마새끼 주제에 방의 장난감도 치우고 엄마가 시키는 대로 양치질도 해(..)



착한 아이이지만(..) 어쨌든 악마는 악마라서 이렇게 십자가 근처에 가면 뻘건 표시가 뜨면서 힘이 약해집니다. 이 상태에서는 초능력을 사용할 수 없는 듯.



양치질하러 화장실에 갔는데 십자가 경보가 뜨길래 뭐지 하고 주변을 둘러봤더니 구급상자의 십자가 표시(..) 이런 것도 인정해주는 건가......



그리고 이번의 희생양. 아버지의 친한 친구라는 진입니다. 남의 집 거실에 앉아서 담배를 피우며 TV를 보고 있군요.



근데 하다가 실수해서 '발각 되었습니다!'가 떴심. 역시...착한 어린이 코스프레를 해야하기 때문에 누군가한테 작업하는거 들키면 안 되는 모양.



하지만 어머니가 이렇게 순찰도 돌고 계시고......일을 저지르기 전에는 주변을 잘 살펴야 하는 모양입니다.



일단 오다가 몰래 슬쩍한 드라이버로 부엌의 오븐을 이렇게 저렇게 한 다음에......



아저씨 옆에 가서 성냥을 슬쩍 했더니 이내 담배에 불을 붙여야 되는데 성냥이 어딨냐고 찾더니만 부엌으로 향하고...



하나하나 기록되는 범죄 행각들(..)



아저씨는 아무것도 모른채 루시우스가 이렇게 저렇게 해놓은 오븐에 가서 불을 붙이는데...이 이후는 혐짤이라 생략(..) 대충 투페이스 상한 얼굴쯤 정도로 양 얼굴이(...)



그리고 오프닝때 나오던 사람들 사진과 날짜랑 메모 같은게 어지러이 널려있던게 뭔가 했더니 맥거핀 형사의 수사기록이었던 모양이더라고요(영화 아이덴티티 오프닝 비슷한 느낌으로). 즉, 이 게임 화자는 루시우스가 아니라 맥거핀이었던 것(..) 맥거핀의 회상으로 진행이 되는 거였습니다.



다시 나타난 친절한 아버지(..) 이번엔 루시우스에게 염력으로 물건을 움직이거나 떨어뜨리거나, 기계를 작동시키는 방법 등을 친절하게 가르쳐주십니다(..) 그러더니 자기에게 바칠 공물을 찾아오라며 내쫓음.



이번 희생자는 저택의 수리공 아이버.



항상 술에 쩔어지내는 아이버는 기억력이 좋지 않아 할 일을 수첩에다 적어두는데, 펜을 집어들면 루시우스가 '아이버는 여기다 한 두가지쯤 추가해도 모를거다'라고 합니다. 그러더니 수첩에다가 '피아노가 고장났으니 고쳐야 함.'라고 적음.



그러고 난 다음에 피아노를 뚝딱뚝딱...



...하고 나서 아이버가 수리를 위해 피아노 밑으로 기어 들어가면...



새롭게 얻은 능력으로 피아노 다리를 부숴버리고 몸통만 들어올려서.......쾅............이 뒤도 혐짤이라 생략.



이렇게 사람이 셋이나 죽어나가니 루시우스의 아버지와 맥거핀 형사가 심각하게 상의를 하는데, 맥거핀 형사가 담배 불 붙이려다 죽은 사건은 가스 누출이라 치겠는데, 아무래도 하녀가 냉동고에서 얼어죽은 것은 이상하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대충 하녀가 냉동고에서 발작으로 정신을 잃고 쓰러짐 -> 그대로 얼어죽음 이렇게 생각했는데 부검해보니 그게 아닌걸로 나온 모양. 과연 이 악마의 자식은 언제까지 들키지 않고 갈 것인가 두근두근.


근데 모든 것을 다 안내해 주는 챕터 1과 달리 2부터는 좀 막막하더라고요. 건드려야 되는 사물들에 특별히 표시가 되는 것도 아니고, 거의 모든 물체들이 상호작용이 가능해서...괜히 온갖 찬장을 열었다가 닫았다가 접시를 들었다가 와인병을 깼다가 하면서 난리를 쳤져. 그러다 2,3 챕터 공략 보고 했더니 약간 요령이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