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밸리 대전만 봐도 그렇고...남성의 순결은 그야말로 '헌신짝 취급' 수준을 떠나서 아예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로...아무도 별로 중요하게 생각지를 않고 있지요. 남성이건, 여성이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순결한 여성의 피는 뭔가 힘을 가지고 있다든가, 산제물도 순결한 여성을 바쳐야 한다든가(아주 어린 '소년'-즉 아이-이면 몰라도 '동정인 어른 남성'을 바쳤단 얘긴 듣도 보도 못 했음), 환상의 동물 유니콘은 처녀만 탈 수 있고, 그냥 아무것도 안 하고 순결을 지켰다는 이유로 성녀나 열녀로 추앙 받는다거나, 무녀나 신녀들도 처녀성이 사라지면 힘을 잃는다던가...등등등
어디서나 여성의 처녀성은 '신비롭고 성스러운 것'으로 추앙 받아온 것에 비해, 남성은 순결을 지켜본들 최근에 와서야 생긴(그것도 우스갯거리+비아냥거림+출처도 야겜-_-;) '마법사가 된다'는 것 뿐. 나이 들어서까지 동정이라면 술자리에서 고자 아니냐든가, 장가가기전에 안 즐기면 언제 놀아보냐든가...뭐 이를 상회하는 수준의 원색적인 구박들도 많을테지만 일단 이 정도 선에서.
남자들의 말로는 정말 정말 강해서 어찌 억누르기가 힘들다는 그 무지 대단한 성욕을 이겨내고 '내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여자하고만!!!' 혹은 '결혼을 한 후에!!!'라고 생각하며 동정을 지킨 사람들이 왜 대단한 인내심의 소유자로 칭찬을 받기는 커녕, 일종의 '모자란 놈'으로 구박을 받아야하나효...안습...ㅡㅜ
내가 보기엔 정말 불공평한 것 같은데 아무도 이의 제기는 안 하더라능(..)
아, '그거야 동정인 남자들은 여자 꼬실 재주가 없는 못난 놈들이니까 그렇지'라는 반박에 관해서는, 돈 몇 푼만 있으면 사실 동정이야 얼마든지 뗄 수 있잖아요? 그런 쉬운 길을 마다하고 그래도 꿋꿋하게 정면돌파하려는 분들인데 그 신념은 높게 사줘야하지 않나요. 적어도 업소 많이 가봤다고, 혹은 원나잇스탠드 많이 해봤다고 자랑하는 사람들보단 수천배 나은 사람들 같은데(..), 어쩐지 현실은 이런 사람들이 더 거들먹거리는 상황. 그리고 마찬가지로 못생기고 매력없는 여성의 처녀성은 저~언혀 존중받지 못 합니다. ㄲㄲㄲ
수정 덧.
물론 동정은 증명할 방법이 거의 없다시피하니 좀 그렇긴 합니다만...그래도 보믄 처녀들은 '난 순결한 처녀라능 ㅎㅎㅎ'하고 큰소리 칠 수 있는데 비해, 동정들은 '아놔 마법사 X년차야!!! ㅠㅠ'라고 자책하는 현실이 좀 안타까워서 써봤습니다. 근데 제목탓인지 왜 이런 중얼중얼 혼잣말이 밸리인기글(...)
그리고 트랙백과 덧글 지적 덕택에 동정이 완전 버림받진 않은 존재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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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동정남이 꼭 필요한 의식
근데 숫총각도 좀 존중해줘야 하지 않나...=ㅅ=에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순결한 여성의 피는 뭔가 힘을 가지고 있다든가, 산제물도 순결한 여성을 바쳐야 한다든가(아주 어린 '소년'-즉 아이-이면 몰라도 '동정인 어른 남성'을 바쳤단 얘긴 듣도 보도 못 했음), 환상의 동물 유니콘은 처녀만 탈 수 있고, 그냥 아무것도 안 하고 순결을 지켰다는 이유로 성녀나 열녀로 추앙 받는다거나, 무녀나 신녀들도 처녀성이 사라지면 힘을 잃는다던가...등등......more
... 008년공지: 면갤/애갤 통합 동정 목록 v 1.23 목록보기 공지입니다 'ㅅ'계속 업데이트 합니다. (경)100명 채웠습니다(축) 10만동정양성설도 이제 꿈만은 아닙니다! 동지 한분을 얻었습니다 ㅁㅁ토모요 유메오빠 김두비 지나가던 유카링 로이니스800 유키린아 DD-StandBy 빅파돌이 블랙싸바스 피노 세핏트 ㅇㅇ굳 Observer 필챙이 파르페 rurut ... more
[피식]
동정인 사람이 모자란 놈으로 구박받는 이유는, 구박하는 새끼들이 병신이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글쎄요. '모자란 사람'이라는 발언을 철회한다면, '병신'이라는 발언을 철회할 용의가 있습니다만, 안타깝게도 그렇게 될 일은 없을 듯하군요.
그런 생각이 드는 원인을 간단히 말하면, 다양한 가치관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더 많은 여성과 성교하고자 하는 욕망을 충족하는 일은 남성에게 정당하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합시다. 이 사람의 경우에는, 더 많은 여성과 자는 것으로 자신의 능력을 입증할 수 잇을 것입니다. 돈을 벌고자 하는 사람이 더 많은 돈을 벌어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는 것과 같지요. 여튼. 이러한 가치체계를 갖는 사람은 동정인 사람을 '무능력할 사람'으로 여기겠지요. '능력을 측정단위 = 같이 자본 여성의 수'가 되니까요.
고로 병신 인증.
저도 남성의 순결문제에 관심 없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언제쯤 이 문제도 거론이 될까요. -_-)y=o0
하지만, 아마도 수 많은 숫총각들은 '난 섹스가 하고 싶어 하악하악'이란 것을 드러내기 보단 '흥미가 없어서 하지 않았다'라거나, '혼전순결주의자라서 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하길 원하겠지요- 그것이 스스로를 '모자란 사람'으로도, '섹스에 환장한 변태'로도 낙인찍히지 않게 하는 마지막 남은 기만전술일테니까요(...) 물론, 정말 혼전순결을 외치는 숫총각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또 불안하군요; 저는 솔직해지고 싶은데, 솔직한 견해를 밝히면 물어뜯기더라고요;;
"아냐! 나의 총각성(?)은 성스럽고 형이상학적인 것이야!!"라고 외치고 싶은 욕구- 저라고 왜 없겠습니까- 하지만 제겐 솔직하고 싶은 욕구가 그보다 좀 더 강하군요^^;
단지 제 생각일 뿐입니다- 현실을 바라보는 제 시선이 삐뚤어지고 잘못되고 왜곡된 것일 수도 있겠지요- 그러니 물어뜯지만 말아주세요오오오;;
최소한 '모든 남성은 여러 여자와 성행위를 하고싶어 한다.'라는 주장은 옳은 듯 합니다.
그러나 욕망의 존재가 욕망의 충족을 반드시 정당화하지는 않기 때문에, 관련된 논의를 약간 이야기해 보았을 뿐입니다.
개인적으로 남성의 순결에 대한 논의가 많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 문제 말고도 앞으로 좋은 논제를 제시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뭐 저는 마법사로서 나름의 자긍심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곧 블리자드 정도는 부릴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
인정해줘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