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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n by 꾸자네
핑계 대지마!

동방신기 앵콜콘서트와 수능이 대체 무슨 상관일까


구구절절 옳으신 말씀.
자신이 평소에 충실히 생활했다면 그 날 하루 제낀다고 인생이 바뀌진 않습죠.

에쵸티 빠순질로 광란의 나날을 보내던 고딩 시절,
우리 학교에서 전교 1등을 하던 아이는 어머니가 대신 가서 콘서트 표를 끊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는 서울대를 갔습니다.

매일 아침마다 저와 전날 에쵸티가 나온 TV 감상회를 열던 아이들은
한 명은 고대, 한 명은 동국대, 한 명은 외대 등등을 갔습니다.
자매가 나란히 빠순질을 하던 저와 저의 언니는 나란히 이대를 갔구요.
(전 심지어 빠순질에다가 게임 오덕후질까지 해댔습니다)
빠순질해대도 할 거 하는 사람들은 다 합니다.

부모님이 어딜 수능 코 앞에 두고 콘서트 가냐고 혼내신다구요?
그럼 그건 평소 자신의 행동을 돌이켜봐야 할 일이죠.
"어머니, 저 그 동안 공부를 열심히 했으니 스트레스 풀러 콘서트 좀 다녀오겠습니다.
이거 못 다녀 오면 신경 쓰여서 수능도 제대로 못 볼 것 같습니다. 양해해주세요."라고 했을때,
무슨 삽질이냐고 화내신다면 그건 평소에 자신이 처신을 잘 못 해서 그렇습니다.
공부는 쥐뿔만큼도 안 해놓고서 저런 소리하면 과연 씨알이나 먹힐까요.

무슨 게임에 빠져서 공부를 못 했다.
무슨 아이돌 빠순질 하느라 공부를 못 했다.

이건 다 패배자의 변명에 지나지 않습니다.
저런 말로 둘러대는 사람들은 꼭 그 게임이나 아이돌이 아니었더라도,
다른 무언가 때문에 같은 길을 걸어갔을 겁니다.

트랙백 건 글 쓰신 분의 말대로, 빠순이는 초인이 되어야합니다.
그래야 옆에서 시비 못 걸거든요.
by TerryLV | 2007/09/12 23:05 | 일상 잡담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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