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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n by 꾸자네
지름을 합리화 하는 방법


1. 예전부터 필요했어!

그래, 이거 전부터 하나 있었으면 했어. 사야지, 사야지.
하지만, 구매 의사는 그 물건을 보았을 때부터 생겨난 것이다.
예전? 0.5초전을 말하는 것이라면 맞는 말.

2. 지금 아니면 못 사!

어서 사야해! 저번에도 이런거 제 때 못 사서 후회했었다고!
하지만 대부분은 세월이 흘러도 다시 다 살 수 있는 것들이다.
아니, 오히려 살 생각 자체가 사라지는 것들에 가까울지도.

3. 누구 줘야지..

사는 행위 자체는 만족시켰다. 자, 그럼 이것의 책임을 누구에게 전가시킬 것인가?
이 때 바로 떠넘기기 스킬이 발동된다. 받는 당사자는 엉겁결에 선물을 받아서 좋을 것이나,
이미 지른 사람의 마음 속에서는 그 사람은 물건 구매의 요청자가 되어있다.

4. 기왕에 살거면 다 사는게 좋겠지?

무슨 무슨 시리즈, 무슨 무슨 라인, 무슨 무슨 라벨.
그 중에 한 가지를 샀으면 나머지도 사서 일렬로 세워주는게 좋지 않을까?
좋다고 생각하는 것은 지른 사람 뿐. 사실 나머진 없어도 상관은 없는데.

5. 엇! 이런 새로운 것이!

우와! 못 보던 거다! 이런 참신한 건 꼭 사야해!
하지만 한 달만 지나보세요.

6. 이렇게 사면 남는거라구!

할인 행사, 세트 판매, 경품, 끼워주기 등등.
돈을 벌었다고 생각하는가? 사실은 이미 제로에서 마이너스로 간 상황.
마이너스 10에서 마이너스 5가 되었다고 마이너스가 아닌건 아니죠.

7. 헛! 쿠폰 받았다! 사야지!

어차피 그거 다 물건 값에 포함되어있습니다. ㄳ

8. 요새 제일 잘 나가는 거라니까, 하나쯤 사둬야지.

안 산다고 해서 유행에 뒤처지진 않습니다.

by TerryLV | 2007/09/09 21:47 | 일상 잡담 | 트랙백 | 핑백(1) | 덧글(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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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Mosquito at 2007/09/09 22:55
....움찔
Commented by 검은새 at 2007/09/09 22:56
...뜨끔
Commented by casket at 2007/09/10 01:10
...삐질
Commented by 이끼 at 2007/09/10 10:24
...자폭
Commented by zizim at 2007/09/10 10:25
아하하하...OTL
Commented by lakie at 2007/09/10 10:31
퍼엉-!
Commented by 샹화 at 2007/09/10 10:42
이런이런....
Commented by Tangeria at 2007/09/10 10:44
펀샵 아이디어스페이스 등등등 으악 ㅇ>-<
역시 신은 허구인거죠. 지름신 [...]
Commented by MR 여 at 2007/09/10 10:47
아흙...
Commented by Feelin at 2007/09/10 10:58
쿨럭(..)
Commented by AirCon at 2007/09/10 11:40
9.
'왜 지르시나요?'
'그 물건이 거기에 있었기 때문에 지릅니다.'

이런 유형도 있습니다 orz

이오공감 보고 들어왔습니다. 반갑습니다 :)
Commented by 이상한앨리스 at 2007/09/10 11:40
컥...- -;;
Commented by 워커 at 2007/09/10 12:09
크흡.
Commented by 향이 at 2007/09/10 12:09
저는 주로 4번이군요. :)
'이것이 바로 콜렉터의 혼!'
'풀콜렉의 로망!'

하고 외치며 지릅니다...
Commented by dele at 2007/09/10 12:39
이거 완전 제 이야기..ㅠㅠ 특히 1번에 공감이 가요 ㅠㅠ
Commented by 리모스 at 2007/09/10 13:10
으윽... 저는 6번이군요. 반성 하겠습니다(...)
Commented by Karpe at 2007/09/10 13:26
One a day!!!
Commented by 강냉강냉 at 2007/09/10 13:50
지름의 완성은 딱 3글자에 있습니다.
"한정판"


이거...안사면 진짜 무슨 일 날것 같은 단어 아닌가요?
Commented by 하얀까마귀 at 2007/09/10 14:10
애초에 "지름신이 내리셨다!" 자체도 초자연적인 위력에 책임을 전가하는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
Commented by sepitk at 2007/09/10 14:57
동감합니다. 강냉강냉님의 리플에 더 공감합니다.
'한정'이란 단어는 이성을 마비시키죠......................(털썩)
Commented by Master-PGP at 2007/09/10 16:16
2번은 맞습니다, 합리화라기보다는 정말 사실이죠
전 지금 1년간 모게임을 못구하고
5년간 모게임의 한정판의 그림자도 못찾고있습니다
Commented by 전뇌청년 at 2007/09/10 18:03
저에게 해당되는건 6번밖에 없군요;

고놈의 1+1[..]
Commented by 라비안로즈 at 2007/09/11 13:04
저는 1+1은... 그닥 잘 안사요; 넘 많아져서 질리기도 하고 해서..
그냥 한정판... 이라는 말에는 약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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