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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n by 꾸자네
인도 상륙


친구가 런던에서 상입렙 올리는 마약이라는 육두구와 메이스를 제게 투약한 결과 인도로 진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리스본에서 편하게 택시를 구해볼까 하다가 그래도 처음 가는 인도인데 혼자 힘으로 가봐야지하고 험난한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친구가 아프리카 해안선 따라 가는 것을 사람이 할 짓이 아니라고 하길래 머~얼리 돌아서 갔는데 가도가도 바다만 보이니 정말 막막. 실제로 별과 나침반 하나에 의존해서 다니던 그 시절 선원들의 심정은 어땠을까...(..)


여튼 어렵사리 도착한 인도.
바닷물이 푸르스름했던 유럽과는 달리 초록색이군요.


캘리컷입니다.
유럽과는 확연히 다른 건물 양식과 사람들의 복식이 그저 신기신기.


연꽃 떠 있는 정원도 너무 예쁘고...
역시 이 시절만 해도 인도와 중국이 더 아름답고 멋진 나라였던거 같음.


근데 코친에서 각 주점 주인들마다 유명한 해적이라고 하던 사람을 목격.
친구에게 얘기했더니 "네가 항구에서 나오면 쫓아올거야."라고 무시무시한 이야기를...ㄷㄷ
다행히 잠수중이라서 별다른 피해없이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by TerryLV | 2009/11/07 12:34 | 게임 이야기 | 트랙백
친구네 방문기



...................
친구가 옷 준다고해서 집에 놀러를 갔는데...
..........헐.
호화 주택...


집사부터 차원이 달라!!! 우리집은 대머리 아저씬데...!!!
이 집은 어여쁜 미소녀!!! 아...저 열폭 좀 하고 ㅠㅠ


페르세폴리스 모형이 당당히 있지를 않나


끝내주는 북유럽 금발 미남 오빠도 전시(..) 되어있는 멋진 집입니다 ;ㅅ;


그리고 한 편, 친구가 양을 800마리(..)를 저한테 안겨주며 털 깎고 옷감 만들라고 해서 집안에 감금당한채 열심히 노동하는 모습. 덕분에 봉제 스킬이 하루만에 1->4...친구여...자네는 목장주인가.


친구 부캐 미소년 모 군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는 본인의 캐릭터.
음...정말 와우하다가 하니깐 캐릭터들 미모도가.........


같이 바다에도 나가봤는데 집뿐 아니라 배도 수준차이가 너무 심해서 좌절...OTL
(맨 뒤의 빨간 동그라미가 저...)


...열심히 닭털이나 뽑아야지...ㅡㅜ
by TerryLV | 2009/11/01 01:29 | 게임 이야기 | 트랙백 | 덧글(2)
이게 대체 무슨 소리야


한창 대항해시대에서 지도 들고 모험 다니다가 무언가를 찾아다니다가 저런걸 땅에서 팠는데...아이템 이름이 설화석고인데 별칭이 설화석고면 어떻게 되는건가요...번역 제대로 하란 말야...O<-<

와우하다가 대항해시대하니 좀 걸리는 부분이, 번역이 영 이상한게 많더군요. 제 캐릭터가 프랑스라서 프랑스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Divina Commedia를 '신성한 희극'이라고 해놓질 않나(뜻을 살리려면 이게 맞겠지만 저 단어는 워낙 우리나라 번역이 한 단어로 굳혀져 있는데...저래도 되나 싶...ㅠㅠ), "자네가 쓴 희곡의 계속을..." 같은 일본어 직역체가 나오질 않나...가끔 '헐 이건 번역기?' 싶은 문장이 시시때때로 튀어나와서 당황스럽습니다.

뭐 그래도 게임은 재미있지만.
by TerryLV | 2009/10/29 23:02 | 게임 이야기 | 트랙백 | 덧글(3)
검은 방 시리즈


어디선가 괜찮다는 추천을 받고 냅다 받아서 1편 깨고 우왕ㅋ굳ㅋ하면서 2편도 받아서 깼습니다. 이런 어드벤처물을 플레이해본지가 한 천만년 된듯. 거기다 한글 ㅠㅠ

게임의 분위기나 스토리는 어디선가 좀 많이 본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뭐 이건 일종의 장르적 클리셰고, 모바일게임의 한계를 생각하면 대단한 수작이 아닌가 싶습니다(...하긴 생각해보면 요즘 모바일 게임들 용량들이...). 어두운 화면과 적절한 효과로 침침한 게임 분위기를 훌륭히 살려내기도 했고요.

1편도 나름 신선했지만, 2편의 파워업이 정말 대단하더라구요. 두 명의 주인공으로 나뉘어서 이쪽 루트에서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서 저쪽 루트의 탈출 방법이 달라지는 방식은 그저 감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제 모바일 게임의 퀄리티에 대해 많은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되었어요...

한가지 단점이라면 스토리가 너무 꿈도 희망도 없다는건데...ㅠㅠ
3편에선(2편 엔딩때 던진 떡밥으로 봐선 나올 가능성이 높은듯) 제발 좀 희망적인 내용으로 좀...ㅠㅠ
by TerryLV | 2009/10/28 20:42 | 게임 이야기 | 트랙백
낙태의 현실


엊그제 이글루스에서 낙태에 관해 한바탕 키보드 배틀이 벌어진 모양인데, 역시나 "신난다! 일단 여자 까고 보자!" 라는 비로그인 악플러들이 몹시 설쳐대더군요. 얼마나 평소에 스트레스 쌓인게 많았으면 저렇게 악에 받쳐 떠들어대나 싶어서 좀 불쌍하긴 한데...ㅡㅜ

낙태의 현실에 관해 몇가지 짚고 넘어가자면.


- 임신도 낙태도 여자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수태고지 받은 마리아도 아니고 애 아버지 없이 애가 생길리가...연간 30만명이 낙태된다고 하면, 낙태한 여성도 30만명, 자기 자식 죽든지 말든지 모른척하고 도망갔거나 애 떼라고 종용한 남자도 30만명. 법률에서 정해진 사유외의 이유로 낙태한 여성도 범법자(시각에 따라 살인자), 낙태를 묵인하거나 종용한 남자도 범법자(남자도 방조혐의로 범법에 해당됩니다. 임신한걸 몰랐으면 몰라도). 무조건 여자탓으로 돌리는거 보면 참 신기합니다요. 애는 무조건 여자 책임이라고 할거면 애한테 여자성을 붙이건, 여자 혼자 애 키우건 말건 참견을 하질 말든가.

- 기혼녀 낙태가 더 많다.

   보건복지부 낙태관련 통계의 원본 보도 기사는 못 찾고 인용 기사(클릭)에 따르면 낙태의 60%는 기혼여성. 과반수. 그런데도 이상하게 낙태 문제만 나오면 다 방종하고 타락한 미혼여성들 탓이라고 마치 낙태는 미혼여성들만 하는 것처럼 공격을 하는데...미혼여성이 낙태하면 살인이지만 기혼여성이 낙태하면 살인이 아니라는 이중잣대일까요. "낙태한거 남편한테 숨기지나 말아라!!!"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안타깝게도 낙태 여성의 60%는 남편이 이미 다 알고 있고, 낙태하도록 종용하거나 묵인했다는 결론이라능. 그런데도 낙태문제 나왔을때 기혼녀 낙태에 관해 이야기하는건 거의 본적이 없음...

- 낙태는 자신과 거리가 먼 타락한 여자들이나 하는 것?

 얼마전에 화제가 되었던 결혼 적령기 남녀성비 기사(클릭)에 따르면 남녀성비차가 그야말로 재앙수준.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① 여자아이들만 걸리고 치사율이 높은 치명적인 전염병이 돌았기 때문
② 여자아이들만 잡아죽이는 연쇄살인마가 기승을 부렸기 때문
③ 전쟁이나 기타 다른 이유로 여자아이들만 잡아죽이는 대규모 학살극이 벌어졌기 때문
④ 저 기사를 보며 "아 장가가기 힘들겠다. 국제 결혼해야하나."라며 한숨짓고 있는 남성들의 부모님들중 상당수가 딸 낳기 싫어서 그 남성의 누나를 뱃속에서 죽였기 때문

정답은?




물론 저런 현실을 인정하는 것보다 눈 감고 귀 막은채 모든 걸 다 여자탓으로 돌리면서 욕하면 양심의 가책도 안 느끼고 골치아플 일도 없고 신나고 편하기야 하겠지요. 그럼 그 마음 간직한채로 평생 여자를 가까이하지 말고 여자욕만 하고 살아주시길 바람(..)
by TerryLV | 2009/10/28 20:22 | 남과여 | 트랙백 | 덧글(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