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인 VS 랜디 오턴
나름 괜찮은 경기였는데 뒷경기들이 하도 난리법석들을 피워대서 상대적으로 평범해서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역시 미국 관객들의 대단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난 케인이나 랜디 오턴 같은 사람들 그냥 옆에서 지나가기만해도 무서워서 딴청 피우거나 눈도 안 마주칠 것 같은데 저런 사람들이 때리고 던지면서 유혈사태 보는 중인데 만지려고 달려드는 관객들의 모습은 가히 좀비떼(..) 거기다 지네가 더 신났어.....중간의 깨알같은 잭 라이더 찬조출연은 어쩐지 귀여웠다...
- 브로더스 클레이 VS 돌프 지글러
브로더스 클레이 얘도 별로 안 보고 싶은데 자꾸 나오네여. 나와서 춤만 추다가 슉슉하고 1분만에 게임 끝(그래도 이 날은 좀 오래하긴 하더라...평소보다는) 이게 단데 왜 이렇게 미쿡 관객들은 좋아하는 거지(..) 불쌍한 돌프 지글러 힘내라...ㅠㅠ
- 빅쇼 VS 코디 로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설마했는뎈ㅋㅋㅋㅋㅋㅋㅋ결말잌ㅋㅋㅋㅋㅋㅋㅋ테이블 밟는 바람에 질 줄이얔ㅋㅋㅋㅋㅋ참신한 전개와 호쾌한 빅쇼의 마무리 기술들 덕에 재밌었던 경기. 아...근데 코디로즈 진짜 아프겠더라...불쌍...;
- 쉐이머스 VS 다니엘 브라이언
맨날 18초 타령하더니 이젠 아예 18초라고 쓰여진 티셔츠까지 입고 나온 쉐이머스. 적당히 비슷하게 가겠거니 했던 예상과는 달리 다니엘 브라이언이 상당히 우위를 점한 상태에서 쉐이머스를 거의 실신 상태로 몰고 가서 놀랐습니다. 한 군데만 집요하게 공략하는 그 모습이 음...평소 보여줬던 깐죽거리는 악역에서 인정사정 안 봐주는 냉혈 악역으로 진화한 듯한 느낌. 진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여쓴데 근데 왜 레슬매니아에선......큭...크흑...ㅡㅜ
- 라이백과 듣보잡들
지겹다 지겨워...매주 스맥다운에서 라이백이 아직 솜털도 안 가신 애송이들 상대로 양민학살하는거 보고 있는데 이걸 익스트림 룰즈에서까지 봐야겄냐고. 아니 그래도 하다못해 브로더스 클레이처럼 자버들이라도 좀 동원하던가 라이백은 이게 뭐여. 상대들이 다 그냥 일반 미국 동네청년보다 더 약할 것 같아 보이는 애들...; 뭐 하자는 스토린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 CM펑크 VS 크리스 제리코
진짜 처절하게 싸운 것도 모자라서 마지막에 CM펑크가 그 거리를 레알로 뛰어내릴 줄이야...ㄷㄷ 의자에 소화기에 죽도에 모니터에 아나운서 테이블까지 동원하는 그 모습에 나름 감동. CM펑크 여동생의 불꽃 싸대기도 멋있었습니다. 아 역시 미국은 언니들도 화끈하다니까.
- 니키 벨라 VS 레일라
카르마 언급할 때 쫌 설렜는데 안 나왔쩡...ㅡㅜ 사실 생각해보면 현재 디바들의 상태를 보건데 카르마가 나오면 치트키 수준이긴 할 거 같긴 합니다만...그래도 레일라는 제법 기술도 기술답게 쓰고 괜찮더군요. 로프 2단 반동하는 기술은 나름 신명났다능. 제가 디바들한테 많은 걸 바라는게 아니예요. 그래도 기술 한 두가지는 좀 쌔끈하게 써줘야지. 앞으로 레일라 응원해야딩.
- 존 시나 VS 브록 레스너
음...개인적으론 피나는 것도 싫고 그...UFC의 무지막지하게 두들겨 패는게 싫어서 안 보는데...그걸 해버렸어...브록 레스너...무서워어어...ㅠㅠ 근데 브록 레스너는 키가 191cm 밖에 안 된다는 게 믿기지 않습니다...이 무서운 떡대가 잭 스웨거(..)나 드류 매킨타이어(?!!) 보다 키가 작단 말이지...그것도 10cm 가까이나......아...진짜 브록 레스너는 생긴 것도 그렇고 풍기는 분위기도 그렇고 으으...시작부터 존 시나 이마에서 피 철철 흘리는데 으으...무...무서워...ㅠㅠ 헐..헐...저게 뭐야...저게 뭐야...하다보니 경기가 어떻게 흘러갔는지도 모르겠어요...난 프로레슬링이 보고 싶은 거지 UFC는 보고 싶지 않은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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